OpenAI 이사회에서 Apple의 새로운 옵저버 역할

2024년 7월 2일, Apple은 AI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OpenAI 이사회에 옵서버 자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pp Store의 최고 책임자이자 전 마케팅 책임자인 필 쉴러가 옵서버로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 역할을 통해 Apple은 OpenAI의 재정적 중추인 Microsoft와 유사한 권한을 갖게 됩니다. 쉴러는 OpenAI 이사회 회의에 참여하지만 회의권은 갖지 않습니다. 그는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만 얻게 되며, 이를 통해 OpenAI는 전략과 개발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Apple이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이 소식은 최근 Apple 행사 직후에 전해졌습니다.

Apple은 지난 6월에 열린 WWDC 2024 행사에서 OpenAI의 통합을 발표했습니다. iPhone, iPad, Mac의 AI 기능의 일부로 ChatGPT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곧 출시될 iOS 18에서는 Apple 기기의 AI 기능이 강화되어 ChatGPT가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Siri는 앱을 제어하고, 이메일을 다시 작성하고, 사용자를 위한 알림을 요약할 것입니다.

Apple과 OpenAI의 파트너십은 금전적 대가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OpenAI는 수백만 명의 Apple 사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되고, Apple은 향후 유료 버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ChatGPT를 통합하여 잠재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Apple은 새로운 ‘Apple Intelligence’ 브랜드로 챗봇 통합을 확대하기 위해 Google, Anthropic, Baidu, Alibaba Group Holding을 비롯한 다양한 AI 개발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미국 영어 버전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OpenAI의 CEO인 샘 알트먼이 일시적으로 해임되고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OpenAI 이사회에서 옵저버 지위를 확보하려는 Apple의 전략적 움직임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 이례적인 결정은 이번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ChatGPT를 Apple 기기에 통합할 뿐만 아니라 Apple의 AI 역량을 크게 강화하여 더 많은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Apple과 Microsoft의 대표가 모두 OpenAI의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블룸버그는 향후 AI 이니셔티브에 대한 논의에서 Apple의 필 쉴러가 부재할 경우 충돌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이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를 시사합니다.

이례적으로 사일러가 옵서버로 임명된 것은 Apple이 AI를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빠르게 진화하는 AI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의미합니다.

Apple이 1분기에 비교적 완만한 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최근 10년 만에 전기차(EV) 프로젝트를 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쉴러가 OpenAI 이사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것은 Apple이 AI 리더로서 관련성을 유지하겠다는 분명한 신호이며, 회사의 방향에 대한 일부 투자자의 우려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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